경기도는 올 상반기 도내 택지지구 주민 불편사항 512건 가운데 389건(76%)이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올 상반기 입주민 간담회 및 협의체 운영결과 추진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불편사항은 크게 ▲도로공사 조속 준공, 현장 정리 등 공사 ▲불법 주정차 단속, 버스정류장 신설·노선확대 등 교통 ▲지하주차장 보수 등 하자분야 ▲도로변 소음저감, 노점상 단속 등 환경 ▲학교 조기 개교, 주민자치센터·소방서·경찰서 조속입주 등 공공 ▲마트 및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등 6개 분야다.
이 가운데 생활편익시설 설치 분야 주민 불편사항이 가장 많은 83%가 해결됐고, 환경분야가 78%로 뒤를 이었다.
반면, 파출소와 소방서 등 공공시설 분야는 해당 기관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41%만이 해소됐다.
도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주택은 단계별로 입주하는 반면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은 이용수요에 따라 설치, 최초 입주자는 다소 불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빠른 시일 내 편익시설 및 공공기관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입주민간담회와 입주지원협의체를 운영, 유관기관 및 주민 대표들과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