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인천 부평고가 제2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고는 29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영신고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부평고는 김현우와 채희민이 상대 장재욱과 노범수를 각각 2-0으로 꺾으며 기선을 잡은 뒤 세번째 경기를 내줬지만 네번째 경기에서 강경택이 영신고 송수환을 2-0으로 제압해 3-1로 앞서갔다.
부평고는 5번째 경기에서 이재광이 상대 박재현에게 패해 3-2로 쫒겼지만 6번째 경기에서 김준환이 영신고 김석현을 2-1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고등부 개인전 청장급(80㎏급) 결승에서는 최귀동(부평고)이 장연진(영신고)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경장급(70㎏급)에서는 송재정(용인고)이 이승엽(충남 공주생과고)에게 1-2로 져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