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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중, 3년 연속 ‘오룡기’를 품에 안다

결승서 당진 신평중 7-0 대파
주장 맡은 이성혁 MVP 올라

 지난 29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우승기를 영구 소장하게 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제공
▲ 지난 29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우승기를 영구 소장하게 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인 매탄중이 제15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지난 29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이지솔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주휘민이 2골, 전세진과 황병권이 각각 1골 씩을 기록하며 충남 당진신평중을 7-0으로 대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매탄중은 지난 2012년 이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우승기를 영구 소장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매탄중은 조별예선 3차전인 포천 이동중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과 8강전에서 수원 율전중에 2-0으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5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29골을 기록하고 실점은 4골에 그치면서 무서운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주장인 이성혁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에 모두 출전해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8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전세진이 득점상을, 골키퍼 이건우 선수가 GK상을 받았으며 주승진 감독과 김석우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매탄중의 오룡기 3연패는 수원 블루윙즈축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창단한 매탄중는 그 동안 ‘기술’, ‘정신력’, ‘인성’ 등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선수 선발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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