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코리아는 작년 7월 갤러리 퍼플 개관과 동시에 미술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작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작가 후원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어려운 환경으로 미술분야에 전문적 수업을 받을 수 없었던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약 1년간 전문작가 7명이 학생 8명을 대상으로 미술 뿐 아니라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사진, 아크릴 등 작가에게 지도받은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이용,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 감각적인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참석한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한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아이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벤타코리아는 2011년부터 남부희망케어센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과 서울 색소폰콰르텟(SSQ) 정기 공연 등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술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꿈과 비전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