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31일 오전 ‘일산청소년경찰학교’에서 강신후 일산경찰서장과 김택윤 고양교육장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청소년경찰학교’를 개관했다.
이날 마두2치안센터(일산동구 마두동)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개설한 ‘일산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경찰직업 체험의 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맡아 조사해보는 역할극을 비롯해 경찰봉·무전기·수갑 등 경찰장비 사용 체험, 유리컵·책상 등에 묻은 자신의 지문을 채취한 뒤 유형을 분류해보는 과학수사 체험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신후 일산서장은 “일산청소년경찰학교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