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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방장관은 자식도 없냐”…‘윤일병 사건’ 질타

“살인사건 은폐하려 했나” 분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28사단 윤일병 사건’과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러 차례 책상을 내려치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한 국방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이것은 분명히 살인사건이다. 이걸 왜 은폐하려 하느냐. 4월 7일 발생한 사건인데 왜 이런 일을 쉬쉬하고 덮으려고 했느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한 국방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일병을 부모님께 건강하게 돌려보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병영이 장병 개개인의 인격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28사단에서 집단 폭행으로 사망한 윤 일병은 지난해 3월 포병연대 의무대로 전입해 사망한 지난 4월 6일까지 매일 폭행과 욕설, 인격모독과 구타, 가혹행위 등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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