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천27대, 수출 5천801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만1천828대를 판매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감소한 실적이나, 누계 대비로는 지속적인 내수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천대 수준을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누계 대비로는 12%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3% 감소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누계대비로는 0.3% 밖에 감소하지 않는 등 선전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생산과 판매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