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안산문예전당 해돋이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안산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 54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 열리는 경기필의 청소년음악회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의 연장선으로, 경기필과 안녕?!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6~7일 이틀에 걸쳐 협연 연습을 한 후 무대에 오른다.
두 예술단은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예술단장의 지휘하에 마이클 잭슨의 ‘힐더월드’(Heal the World), 샤르펑티에의 ‘테 데움 중 전주곡 론도’(Prelude-Rondeau to ‘Te Deum’),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한다.
또 마리오의 ‘에잇 온 쓰리 나인 온 투’와 도허티의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쉐드린의 ‘카르멘 발레 모음곡’ 등 오케스트라 무대 뒤편에서 제 역할을 담당하는 타악기의 매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
경기필 관계자는 “치유의 힘을 지닌 음악을 직접 경험한 아이들과 함께 전하는 음악이 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마음에 닿길 바라며,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타악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청소년 50% 할인.(문의: 080-481-40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