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이 혁신을 화두로 내건 가운데 당내 소장파 중심의 새로운 혁신모임이 다음달쯤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역할이 주목된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6일 “기존 당내 혁신연대와 쇄신전대추진모임을 통합한 형태의 새로운 혁신모임으로 가칭 ‘아침소리’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연대는 당내 초·재선의원들의 모임이고, 쇄신전대모임은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범했던 모임이다.
아침소리에는 혁신연대 또는 쇄신전대모임에서 핵심역할을 해왔던 재선의 조해진 김영우 의원과 하 의원을 포함한 초선의 강석훈 서용교 의원 등이 주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침소리에는 기본적으로 혁신연대와 전대쇄신모임에서 활동했던 초·재선 중심의 30여명이 참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재선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일부 개혁적 중진의원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아침소리는 오는 25일 모임을 하고 조직구성이나 활동방향 등에 대한 세부적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