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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경기필하모닉 지휘자! ”

‘지휘자·작곡자 꿈’ 프로젝트
리허설·공연까지 전체 공개

■ 道문화의전당·경기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11~14일 ‘지휘자 꿈 나누기’, ‘작곡가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지휘자 꿈 나누기’는 경기필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심사를 통해 6명의 예비 지휘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론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 무대의 포디움 위에서 지휘봉을 들고 자신이 해석한 음악을 만들어 간다. 각자에게 주어진 리허설 시간 중에는 아무도 관여할 수 없으며, 리허설 후 단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서면으로 작성해 예비 지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작곡가 꿈 키우기’는 머리로 상상하며 종이에 옮겨 적은 작품이 실제 어떤 소리를 내는지, 다른 악기들과 어떤 조화로움을 나타내는 지 프로패셔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실현해 주는 프로젝트다.

재정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우수한 현대곡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1명의 예비 작곡가가 선정됐다.

이 작곡가의 곡은 ‘지휘자 꿈 나누기’에 참가하는 예비 지휘자들에 의해 리허설되고, 오는 14일에 정식 무대에 오른다.

성시연 경기필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리허설 일정과 공연까지 관심있는 모두에게 공개로 진행된다”며 “경기필이 한국 음악 현실을 감안해 시작한 재능기부를 통해 꿈을 키우고 나눈 예비 지휘자와 작곡가가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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