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은 지구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 효과도 ‘월드컵의 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월드컵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다양한 광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Just Do It, NIKE(나이키)
이러한 마케팅의 홍수 속에, FIFA 공식 후원사도 아니지만 단연 돋보이는 나이키 캠페인이 있다. 나이키는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하여 운동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용품업체로 성장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제품, 개발, 디자인, 판매, 광고 등 마케팅을 수행하면서 생산은 보통 전문 제조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아 마케팅 전문회사로 평가되기도 한다.
나이키는 ‘승리(victory)’를 의미한다.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를 전하기 위해 42.195km를 뛰었던 그리스의 병사가 기도를 올린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유래되었다.

나이키의 공동 창업자인 빌 바어우만과 필 나이트는 창립 당시 회사를 상징할 만한 로고를 찾다가 1971년 포틀랜드 주립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던 여대생 캐롤린 데이비드에게 로고 디자인을 의뢰하였고, 여신 니케의 날개와 옷자락에 흐르는 선에서 영감을 얻어 승리를 상징하는 ‘V’를 부드럽게 뉘어놓은 느낌으로 고안하였다. 미국에서는 나이키 로고를 ‘휙~’ 지나가는 속도를 형상화하였다고 해서 ‘스우시(Swoosh)’라고 부르기 시작하였고, 그 별명이 공식 명칭이 되기도 하였다.

◇ Impossible is Nothing, adidas(아디다스)
독일의 작은 시골마을의 구두수선공인 아디 다슬러(Adi Dassler)는 후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신발과 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만들게 되었다. 아디다스는 1948년 창립자인 아디 다슬러(Adi Dassler)의 성과 이름의 첫 두 음절을 조합하여 탄생하였다.
열정적인 축구선수이기도 했던 아디 다슬러는 불과 20세였던 1920년에 운동화를 만들었고, 1928년에 열린 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최초로 대표선수들의 발에 신겨지게 되었으며, 독일축구 대표팀은 아디다스의 새 축구화를 신고 1954년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축구화는 세계 최초로 주물로 만들어진 고무 징이 달렸고, 스크류 방식의 징은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선수들의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아디 다슬러는 가죽 신발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끈을 3번 둘러 묶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삼선(Three Stripes) 디자인을 고안하였다. 1949년 아디다스의 트레이드마크로 등록된 삼선은 형태가 아닌 기능적 요소에서 디자인되었다는 것이 특이하다. 이후 1997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터 무어는 오래된 로고의 전통성과 방향성은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에 걸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삼선을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담은 ‘산’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좀 더 스포티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여 재창조하였다.
글·자료┃임채숙 협성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