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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에 숨어있는 팝 아트의 ‘‘유쾌’

롯데갤러리 안양점 ‘The Great of POP ART’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8월 재개관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The Great of POP ART’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키스 해링(Keith Haring), 탐 웨슬만(Tom Wesselmann),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회화 및 설치 작품 등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팝 아트는 1950년대에 영국에서 시작

 

해 6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현대 미술의 한 경향으로, 자본주의의 영향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산업 사회의 모습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 작품에 수용했다.

특히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 광고와 같은 매스 미디어와 대중 문화 속에 등장하는 시각적 코드들을 적극적으로 예술 속으로 끌어들여 순수 미술과 대중 미술, 상류 문화와 저급한 상업 예술 사이에 존재하던 이분법적이고 위계적인 구분을 뛰어 넘는 새로운 미적 이미지를 보여줬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들을 재치 있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창조해낸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은 기존의 엄숙하고 경건한 예술과는 구별되는, 밝고 경쾌한 미감을 보여주면서 보다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대중적인 상표나 인기 스타를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한 ‘앤디 워홀’, 상업만화를 평면회화로 재해석한 ‘로이 리히텐슈타인’, 낙서화의 형식을 빌린 독창적인 표현 방법으로 사회 문제에 이슈를 던진 ‘키스 해링’, 가장 미국적인 사고방식으로 팝 아트를 표현한 ‘탐 웨슬만’, 회화 같은 조각 기법으로 일상의 모습을 경쾌한 축제의 장면들로 표현한 ‘데이비드 걸스타인’ 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팝 아트의 전면과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친숙한 일상 안에서 탄생한 독특한 예술형식인 팝 아트 전시를 통해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463-2715)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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