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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공공기관 5곳 道 북부로 이전 추진

京開硏 북부발전연구센터 건립도 검토
북부지역 활성화 위해…내년초 구체화
경기관광공사·경기신보·道체육회·道생활체육회·道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5곳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관련기사 3면

또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해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북부발전연구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12일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도는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에 편중된 산하 공공기관을 북부지역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도 산하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경기대진테크노파크(포천), 경기영어마을(파주), 킨텍스(고양) 등 3곳만 북부에 위치해 있다.

우선 이전 대상은 경기북부와 업무 관련성이 높거나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관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꼽혔다.

경기관광공사는 파주에 사업소를 두고 DMZ 관광과 MICE 산업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업무 관련성이 높으며 경기신보는 경기북부의 금융인프라 보강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 3곳도 이전 가능 기관에 포함됐다.

북부 체육단체와 체육인 육성을 통한 인프라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일 될 것이란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북부발전연구센터가 건립돼 북부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건립 시기 및 규모 등은 구체화 되지 않았다.

앞서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북부 활성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인프라 확충, 경제활성화, 규제합리화 등 3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단 의지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지역발전 지원 조례(가칭)도 제정키로 했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중기계획으로 분류, 연말까지 의견수렴 및 세부계획 수립을 마친 뒤 내년초 구체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전에 따른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경기신보 이용 기업 가운데 3분의 2, 도 체육단체 3곳에 소속된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80% 이상이 남부에 위치해 업무 효율성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반대 의견도 있겠으나 북부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업무 관련성이 크거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대상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이전 계획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초쯤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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