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김한준(남양주 미금중)이 제3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한준은 13일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5초86으로 김유종(동인천중·1분06초41)과 남재영(서울 오륜중·1분06초7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준은 전날 남중부 평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는 이근아(수원 잠원초)가 2분08초67로 박희경(인천 중앙초·2분09초15)과 이승연(수원 천천초·2분14초74)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전날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는 고미소(인천체고)가 2분02초88로 최정민(서울체고·2분03초34)과 최혜민(서울 방산고·2분03초66)을 꺾고 우승,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여중부 자유형 200m에서는 김진하(안산 성포중)가 2분03초73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04초09)으로 심재림(경기체중·2분05초01)과 최고은(서울 아주중·2분05초6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접영 50m에서는 정승연(안양 평촌중)이 27초6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8초03)을 갈아치우며 박수진(오륜중·28초36)과 신정현(대구 성곡중·28초84)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남일반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주장훈(오산시청)이 1분02초0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62)을 수립하며 오승철(대전시체육회·1분03초30)과 김민규(국군체육부대·1분03초4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자유형 800m에서는 김리진(성남 서현중)이 9분00초58로 한다경(서울 풍성중·9분04초98)과 정민경(경기체중·9분05초1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800m에서는 김수민(경기체고)이 8분58초71로 남상지(광주체고·9분04초97)와 정유라(경남 마산제일여고·9분10초89)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평영 100m 남녀초등부 채예지(용인 초당초·1분11초03)와 이예나(고양 다솜초·1분15초83), 여중부 윤혜준(성포중·1분13초27), 자유형 200m 남초부 남태우(평택 중앙초·2분05초81), 접영 50m 여초부 윤정연(인천 성지초·31초09), 남중부 이동표(서현중·26초12), 여일반 최재은(수원시청·27초51)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