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는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위해 협업으로 전면책임감리를 통합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장지동까지 3.84㎞ 구간 하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홍수에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시가 공사를 시행하는 1지구(1.84㎞)는 총사업비 265억원, 도가 추진하는 2지구(2.0㎞)는 358억원이며, 국비 60%, 도비 40%의 매칭 사업이다.
준공 예정은 오는 2016년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달라 감리용역 분리 발주가 일반적이지만 도는 수원시와 협업으로 통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총 7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면책임감리는 발주청의 감독권한을 대행하고 공사관리, 품질관리, 시공관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기술지도와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타기관과도 통합 추진할 수 있다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도 관내 시군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열악한 지방재정에 현저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