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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태장고, 하키 최강高 등극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 우승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 차지

수원 태장고가 제28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태장고는 17일 강원도 동해 묵호여중 하키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이수빈, 김정인, 김소정, 문소윤 등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 성주여고를 5-0으로 대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태장고는 지난 4월 제33회 협회장기 대회와 7월 제15회 중고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전반 10분쯤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이수빈의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간 태장고는 전반 25분 김정인이 성주여고 왼쪽 진영을 돌파해 필드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태장고는 후반 5분 김소정이 상대진영 왼쪽으로 치고들어가 팀의 세번째 골을 뽑아내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20분 이수빈이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또다시 골을 뽑아내며 성주여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태장고는 후반 30분 성주여고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볼을 문소윤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5-0 승리를 완성했다.

태장고 이지현은 이번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이번 대회 7골을 뽑아낸 이수빈은 최다득점상을 받았으며 태장고 강현영 코치는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매원중이 서울 송곡여중과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창곡중이 경남 김해서중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치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인천 산곡남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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