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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남에 덜미… 3위도 불안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후반에만 3골 연속 내줘 1-3 패
승점 35점… 4위 제주와 1점차

수원 블루윙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던 전남 드래곤즈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한 3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17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 전남과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10승5무6패, 승점 35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44점)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또 전날 4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 34점으로 수원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쫒고 있어 3위 자리도 불안하게 됐다.

8월 들어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두권 진입을 노려왔던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승리했다면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0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원은 전반에 고차원과 정대세, 염기훈, 헤이네르가 잇따라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5분 정대세의 슛이 김병지에게 또다시 막혀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한 수원은 산토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반화를 줬지만 오히려 후반 16분 전남 안용우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고 10분 뒤에는 스테보에게 또다시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32분 산토스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종료 직전 안용우에게 쐐기골을 내줘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수원FC가 2-4로 패해 6승7무9패, 승점 25점으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한편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전날 열린 부천FC 1995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10승3무8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2위를 탈환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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