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성남 문원중)이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원은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최강호(서울체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7일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0㎏급 결승에서는 최현웅(화성 홍익디자인고)이 이준호(제주 남녕고)에게 6-7, 1점 차로 판정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방성현(경기체고), 76㎏급 홍현종(성남 서현고)과 김인섭(경기체고), 91㎏급 박준(서현고)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지난 16일 열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한상호와 자유형 42㎏급 한상범(이상 인천 산곡중)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동해체육관에서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현 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반대 성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