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년에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대축전을 모니터링해 내년 대축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속초시를 비롯한 강원도 10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1천89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강병국(49·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대축전을 통해 경기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감독은 이어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게 개최되기 때문에 이번 속초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페어플레이를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14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총감독은 “지난 해 40개 종목에 출전해 2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적으로 13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20여개 이상의 종목에서 우승이 예상된다”며 “생활체육 대회에서 성적에 연연하고 싶진 않지만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 체육예산이 많이 줄어 지원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은데다 세월호 사고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 연합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하면서도 정정당당한 경기로 경기도 생활체육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강 총감독은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군생활체육회를 다니면서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대축전에서 강원도가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준비했는 지 검토해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축전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총감독은 끝으로 “체육웅도 경기도의 긍지와 자부심을 세울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