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각국 선수단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운영요원 유니폼 발표회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AG 유니폼 발표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서 인천AG 홍보영상, 오프닝 퍼포먼스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조직위 임직원, 자원봉사자, 지원 요원, 성화봉송주자, 국제심판, 시상요원 등 역할에 따라 구분된 대회 운영요원 유니폼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이상봉 디자이너 등 9명으로 구성된 유니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니폼 디자인을 확정했다. 유니폼 정장과 스포츠 의류의 디자인은 제일모직과 중국 스포츠 의류회사인 ‘361°’가 맡았다.
이어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전체 1만3천명 가운데 5천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1.9: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훈련장·선수촌 등지에서 일반 행정, 안내, 교통·환경 정리, 경기지원, 통역 등 각 분야 업무지원 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회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원봉사자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가장 먼저, 가까이 만나는 대회 얼굴인 만큼 책임감을 지니고 각국 선수·임원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홍진영 씨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박강성 씨가 출연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고 경품행사도 마련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