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장애인 축구팀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수원FC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내 S빌드 풋살파크에서 평택 북부장애인복지관 소속 초·중·고등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프로 및 실업팀이 없는 평택 북부장애인복지관이 수원시에서 연령별 유소년팀 및 성인 프로팀을 운영 중인 수원FC에 전문 지도자가 진행하는 축구 클리닉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수원FC 연령별 유소년클럽 지도자 9명이 진행한 이날 클리닉은 수원FC 소개 및 상견례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한 몸풀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4개조로 나눠 슈팅, 패스,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 요소로 구성된 서키트 프로그램을 순환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클리닉을 계기로 수원FC 홈경기에 평택 북주장애인복지관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축구 클리닉 진행 등을 약속했다.
한편 수원FC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K리그 축구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네이밍데이 및 방과 후 축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