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국립음악원 바이올린 교수이자 유명 작곡가 조지 거쉰의 손자인 마이클 거쉰이 이끄는 ‘거쉰 콰르텟’은 1990년 결성된 현악 4중주단으로, 전통 클래식에서 크로스오버까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레버토리를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원 개개인은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입상경력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여름 마지막 선율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거쉰 콰르텟과 크라리넷트 로만 쿠퍼슈미트의 협연으로 청소년과 안산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를 시작으로 ‘빈 왈츠 바이올린협주곡’, 영화 ‘쉰들러리스트 주제곡’, 영화 톰과 제리 중 ‘춤추는 고양이’ 등이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 클래식을 비롯해 모던, 재즈,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해주는 거쉰 콰르텟과 러시아의 원석이라 불리는 클라리넷 주자 로만 쿠퍼슈미트와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가을의 시작, 안산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낭만과 정취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481-053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