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가정 두 곳에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에 무릎수술이 필요한 할머니의 수술비 300만원을 지원 요청해 전달한 데 이어 성금 30만원을 모아 재활비용으로 전달했다.
또한 봉사회는 매달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장이 없는 조손가정 등 12가정을 방문해 쌀과 부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생활이 힘든 가정에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선물을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이들을 찾아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봉사회원 가족들과 동행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것뿐 아니라 EM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 회원들은 추운 겨울에 노유자 시설을 방문함과 동시에 거둥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봉사회 황수연 고문은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손을 잡아 주고 반가운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과 밝게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따뜻함과 보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