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밭 직불금 지급 농가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까지 쌀과 밭에 대한 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쌀은 7만5천749농가, 밭은 2만8천479농가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쌀 직불금으로는 전년(588억원)대비 76억원 늘어난 66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이 지난해(7만5천315농가) 보다 434농가가 늘고, 대상 농지는 7만2천691㏊로 전년(7만3천540㏊) 대비 849㏊(1.2%) 줄었으나 단가가 인상됐다.
쌀 지원금은 1㏊당 평균 9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10만원 인상됐다. 진흥지역은 97만187원, 진흥지역 밖은 72만7천640원이다.
밭 직불금은 지난해 19억6천868만원에서 37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원 대상에 밀·호밀·조사료 등 겨울철 논에 재배하는 식량·사료작물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3천640농가 4천921㏊에서 8천479농가 9천320㏊로 농가와 경작지가 모두 들어났기 때문이다.
쌀·밭 직불금은 10월까지 이행점검을 실시한 후 12월 중 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