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과 청평면 봉사단체 샘물회 회원들이 최근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내 홀몸어르신을 찾아갔다.
비닐하우스가 찢어져 그 틈새로 빗물이 샌다는 얘기를 듣고 보수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기존에 있던 낡은 비닐을 제거하고 튼튼한 새 비닐과 보완재를 덮어줬다.
이처럼 가평군 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은 주민 가까이에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가기 위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즉,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그들의 고충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봉사단체 샘물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그동안 총 40여가구에게 봉사를 펼쳐왔다.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낡은 비닐하우스지만 내 집이 있음에 늘 감사하며 생활에 왔는데, 비가 오면 찢어진 비닐하우스 틈으로 빗물이 새 살림살이가 젖어 말리고 닦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야 했다”면서 “튼튼하게 공사를 새로 해줘 이젠 비 샐 걱정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센터 관계자는 “매해 이 사업을 함께 해준 샘물회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의 불편한 주거지가 다소 개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가까운 복지를 실현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