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이르면 다음달 중 4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이통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천892만5천952명, KT 1천185만638명, LG유플러스 827만130명 등 총 3천904만6천720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0월에는 4천만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선 보고 있다.
또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70% 선을 넘어 전체 인구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3월 1천만명을 돌파한 뒤 7개월만인 같은해 10월 말에 2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고, 다시 10개월 만인 2012년 8월 3천만명을 넘어섰으나 그 이후부터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가입자 속도가 둔화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서비스 진화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번에 4천만명 돌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