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30여개 주요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주거환경, 복지수준 등을 상세히 분석해 순위를 매긴 실버타운 종합정보서.
국제 마켓리서치 회사인 스파이어 리서치&컨설팅 대표인 저자는 리서치 전문가들과 함께 100여명 이상의 입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전국의 실버타운 30곳을 직접 방문 조사,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각 실버타운의 홍보성 내용을 배제하고, 실제 거주할 어르신 눈높이와 부모를 보내야 하는 중년여성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실었다.
책에는 직접 촬영한 전국 30개 실버타운들의 외관사진과 주요시설물, 주변환경 사진에다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지리적 위치와 주변환경, 식사, 생활서비스, 의료 건강 서비스 등 12개 항목이 꼼꼼히 설명돼 있다.
직접 입주하기 전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입주자 성향과 분위기, 탐방후기 등 실버타운 입주를 검토중인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는 물론 독자들에게 실제 시설전경과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별도의 포샵처리없이 원판 그대로 게재했다.
특히 30개 실버타운을 입주희망자의 입장에서 16개의 조건과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비교한 비교분석표가 눈에 띈다. 각 실버타운의 특징과 주거조건, 입주민 서비스 등을 입체적으로 고려해 랭킹에 반영, 단순 순위와 수치만 비교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오해를 최소화시킨 점도 돋보인다.
이 밖에 7080 부모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파헤치고, 며느리이자 예비 시어머니인 4050 중년여성이 안고 있는 어려움, 일반인들이 실버타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 나에게 맞는 실버타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 입주상담 노하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 역시 얻을 수 있다.
저자인 이한세 대표는 “시어머니는 돈 많이 드는 실버타운에 보내면서 사랑하는 친정엄마는 저렴한 양로원에 보내드릴 수 밖에 없는 한국의 4050 중년여성의 애잔한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출판하게 됐다”며 “이 책이 실버타운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어르신 여생은 물론 중년여성 본인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든든한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