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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A컵 4강 전북과 격돌

대진 확정…서울-상주 준결승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성남FC가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4강에서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 미디어 데이를 열고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지난 2011년 우승팀인 성남과 지난해 준우승팀이자 역대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4강에서 맞붙게 됐다.

또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상주 상무는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FA컵 정상에 도전하는 FC서울과 만나게 됐다.

FA컵 4강전은 오는 10월 22일 일제히 치러지며 성남은 전북 원정에 나서고 상주는 서울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11월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성남은 역대 2회 우승(1999년·2011년)과 세 차례 준우승(1997년·2000년·2009년)을 자랑하며 전북은 역대 3회 우승(2000년·2003년·2005년)과 두 차례 준우승(1999년·2013년)을 차지했다.

성남과 전북은 1999년과 2000년에 두 차례나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쳐 한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바 있어 이번 FA컵 4강 맞대결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이 됐다.

특히 정규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현재 성적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3위 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FA컵 우승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상윤 성남 감독은 “전북이 강한 것은 확실하다”며 “나도 버겁다고 느끼지만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만큼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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