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도산위기에 처한 도내 협력업체에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중소기업청의 자금을 지원받는 1차 협력업체를 제외한 2차 이하 협력업체로 1곳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시중은행의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1년거치 2년 균등분활상환 조건이다.
경기신보는 또 이들 기업의 자금사정을 감안, 1%의 이자비용도 지원해준다.
신용보증 이용시 시군특례보증과 연계, 신용평가등급 B등급 이상 기업에서 CCC등급으로 심사기준도 완화하며 보증료도 0.2% 인하해준다.
전문순 이사장은 “도내 지역경제에서 팬택 협력업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팬택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협력업체 550여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0여곳(4만3천여명)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