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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보호관찰소 이전 소문에 주민들 벌써부터 ‘덜덜’

통북동 일대 이전 소문 나돌아
市에 주민들 항의 전화 빗발
보호관찰소 관계자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 없어”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보호관찰소)가 현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동삭동 사무소에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인 통복동 소재 평택세무서 부지로 이전키로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시는 보호관찰소가 평택세무서 부지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반대하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호관찰소 측은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주변 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이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통복동 일대 주민들은 “15일 전부터 동삭동 평택보호관찰소가 통복동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통복동 지역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보호관찰소가 들어오면 어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미 통복동 일대에는 방석집을 비롯해 수많은 술집 등으로 밤에는 잠을 잘 못자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호관찰소가 이전하게 되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보호관찰소의 한 관계자는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이 비좁아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이전을 하기 위해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무서 부지에 대해 실사한 결과 보호관찰소 업무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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