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장배 국제사이클대회
‘한국 남자 사이클 기대주’ 주믿음(의정부중)이 제14회 인천광역시장배 국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주믿음은 26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2분36초265의 기록으로 하재민(서울 송파중·2분41초667)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믿음은 전날 열린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 구본광, 문현우, 이성우, 박찬영, 정상현과 팀을 이뤄 의정부중이 3분42초641로 가평중(3분44초057)을 꺾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3㎞ 스크래치 결승에서는 구본광(의정부중)이 박건(인천 계산중)과 김동환(서울체중)을 꺾고 우승해 3㎞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1㎞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는 김혜수(연천중)가 1분21초499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21초606)을 세우며 같은 학교 박다영(1분28초149)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2㎞ 단체추발에서 최윤아, 박다영, 임현진, 김수빈, 김수윤와 팀을 이뤄 연천중이 2분41초018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45초915)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종목 3~4위 결정전에서는 윤진(인천 계산여중)이 1분26초132로 조예나(제주동중·1분27초101)를 따돌리고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중부 3㎞ 스크래치에서는 하지은(계산여중)이 김효원(제주동중)과 정유진(서울체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4㎞ 단체추발에서는 인천시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500m 독주경기에서는 오민재(부천 중흥중)가 34초297로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서 자신이 세운 부별신기록(종전 34초302)과 대회신기록(종전 35초308)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20㎞ 포인트 경기에서는 이다정(인천체고)이 60점으로 김옥희(전북체고·24점)와 나혜인(대전체고·2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500m 독주경기에서는 조선영(인천시청)이 36초189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500m 독주경기 박다영(연천중·41초193)은 준우승을, 남고부 단체 스프린트 인천체고(1분04초866)는 3위에 각각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