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南지사, 이틀연속 현장행보 ‘안전’챙겨

신분당선 미금역사 방문
도내 지하 공사장 점검
싱크홀 불안감 해소나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일 현장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도지사는 26일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현장을 찾아 재난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9월 개학시즌에 대비해 183대의 광역버스를 추가 증차한 첫 날인 25일 출근길 광역버스 현황을 살핀 데 이어 연이틀 현장점검에 나선 것.

이날 오전 9시 성남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미금역사 공사현장을 찾은 남 지사는 40여분간 공사 진행 상황과 도심하부 터널공사 안전상황 등을 살펴봤다. 점검에는 양종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총괄처장과 신동복 경기도 교통건설국장, 서상교 철도물류국장,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싱크홀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도내 지하 공사장의 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성남시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총12.8㎞ 길이의 복선전철로 지하 6곳, 지상 1곳의 정차역이 있다. 1조5천3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신분당선 미금역사는 분당선 미금역 사거리 인근에 신설되는 역으로 오는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미금역사 환기구 공사가 진행 중인 1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은 뒤 지하터널로 이동, 공사인원 및 안전성 등에 대해 살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언제 어디서 위험요소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며 “9월까지 비가 쉴 새 없이 온다고 한다.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최근 도 관계부서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싱크홀 예방 대책회의를 갖고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 구축, 대규모 건설공사나 도로점용(도로굴착) 허가 시 지하수 흐름에 대한 예방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질(토질) 전문가를 심의에 참여시키는 방안,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싱크홀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근본적 예방을 위해 ‘도로 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적 포장관리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