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각종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질병을 치료해 현역으로 입영하거나 타국적 영주권자가 입영하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홍철호(김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천741명이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질병치료 후 신체등급을 올려 입영한 인원이 259명이었고, 학력변동으로 입영한 사람이 5명, 타국적 영주권자가 299명 입영했다.
질병치료 입영자 중 대부분(97.2%)은 보충역으로 판정받은 후, 재검을 통해 현역으로 입영했다.
홍 의원은 “자발적 병역 이행자들은 자부심을 더 높여주고, 또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병역의무 이행 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