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에 성월 스님(60·사진)이 임명됐다.
성월 스님(본명 김삼진)은 1977년 범어사에서 사미계를 받은 뒤 총무원 재무부장, 중앙종회의원, 안양 삼막사 주지, 강화 정수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앞서 용주사는 최근 주지 후보 선출을 놓고 원로 중진 스님과 소장파 스님들 사이에 갈등이 일면서 6개월 가량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져 왔다.
성월 스님은 용주사 주지 선출 선거에서 전체 193표 중 112표를 얻어 성관 스님(수원사 주지)를 제치고 선출됐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