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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산여고, CBS배 정상 스파이크

강릉여고 꺾고 2년 만에 우승 시즌 3관왕
연현중, 송산중 제압 남중부 우승배 안아

수원전산여고가 제25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수원전산여고는 28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강릉여고를 세트스코어 3-1(19-25 25-13 25-18 25-2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전산여고는 지난 4월 열린 태백산배 대회와 7월에 열린 대통령배 대회에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2년 제23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세트 초반 박경현의 연속 득점으로 3-1로 앞서가던 수원전산여고는 잇따른 범실과 강릉여고 김태희에게 서브득점을 내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상대 김정은과 이영, 김현지 등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한 수원전산여고는 6-13, 7점 차까지 떨어진 뒤 박경현의 백어택과 강혜수의 강타, 상대 공격범실 등으로 16-19, 3점 차까지 다시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수원전산여고는 2세트들어 박경현의 왼쪽 공격이 살아나고 정유리의 가로막기가 잇따라 성공하며 강릉여고와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 중반 14-9로 달아난 뒤 박경현의 연속 서브득점과 강혜수의 강타로 강릉여고의 추격의지를 뿌리치고 25-13으로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강릉여고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전산여고는 정유리, 강혜수의 연속공격에 상대 범실까지 잇따르며 12-8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황현정의 연속 가로막기와 상대의 잇따른 범실을 더해 25-18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가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들어 강릉여고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수원전산여고는 15-14에서 주포 강혜수의 연속득점과 정유리 강타로 18-15로 달아났고 박경현의 연속 밀어치기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화성 송산중을 세트스코어 2-0(25-13 25-21)으로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고 남고부 성남 송림고는 전북 남성고에 1-3(25-14 22-25 13-25 24-26)으로 역전패 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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