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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누리 ‘쇼’ 형태로는 문제 풀수 없어”

“계획대로 장외투쟁 진행”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8일 정기국회 이전에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는 30일까지는 당초 계획대로 장외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 소식을 접한 뒤 긴급소집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서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당의 활동 방향과 관련, “이번 토요일까지는 계획했던대로 비상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새정치연합의 입장”이라며 “새누리당도 9월1일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극적 자세로 나와야지 유가족을 만나 쇼하는 형태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자세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일부에서 장외투쟁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내용을 갖고 얘기해야지 장외냐, 장내냐 이런 외부적 형태로 규정짓는 것 자체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면서 “야당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다양하게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을 국민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국회를 떠났다고 해서 장외·강경투쟁이라고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80년대식 사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마음을 담은 세월호특별법을 만드는 게 새정치연합의 입장이고 그 특별법이 최대 민생현안이기 때문에 여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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