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이 29일 화성시 마도면 일대 포도농가에서 수확기 일손 부족에 시름을 앓고 있는 농촌 마을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도시와 농촌 교류활동으로 상호간 이해증대 및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포도농가를 찾은 경기신보 임직원 20여명은 포도 수확 및 포장 등을 도우며 일손을 보탠 뒤 포도 20여 상자도 구입했다.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가 매출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인 셈이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 5월에도 이 농가를 찾아 포도 순 따기, 잡초제거 등의 일손 돕기한 바 있다.
전문순 이사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한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2004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파주, 이천, 고양, 안성, 가평 등 9개 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농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