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롤러경기연맹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2014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제16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스피드,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 선수단과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스피드 종목 선수단 등 56명이 참석했다.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한때 세계 정상을 차지했던 한국 롤러가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단 모두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결단식에 참여한 선수단은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제8회 세계프리스타일선수권대회, 2014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상구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장(경기도롤러경기연맹 회장)은 “다시 한 번 한국 롤러 종목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이번 대회에서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오는 9월 19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닝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스피드, 인라인하키, 슬라럼 3종목에 총 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프리스타일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는 슬라럼 종목 선수단 4명을,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리는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는 스피드 종목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