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고와 구리여중이 제8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와부고는 31일 하남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금 6개, 은메달 2개로 경북 안강전자고(금 3·은 1·동 3)를 제치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와부고는 이종현이 남고부 카약 1인승(K-1) 200m(38초26)와 500m(1분52초96), 하두성과 팀을 이룬 K-2 500m(1분42초54), 하두성, 김종욱, 이지호와 짝을 이룬 K-4 500m(1분34초05)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오르고 K-2 200m 김종욱-한상필 조(37초94)와 K-4 200m 이지호-이승주-한상필-김수형 조(35초72)가 금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구리여중은 김채윤-최유슬 조가 K-2 200m(48초36)와 K-2 500m(2분08초57)에서 우승한 뒤 이예린, 김은비가 가세한 K-4 200m에서도 44초89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하고 이예린-김은비-유지연-송나래 조가 K-4 500m에서 2분24초90으로 우승해 종합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이호준(가평 청평고)은 K-1 1천m에서 3분57초50으로 우승한 뒤 이준행과 짝을 이룬 K-2 1천m에서도 3분46초55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고부 K-2 200m 김혜원-박한비 조(구리여고·44초69)도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