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주둔하던 모든 미군부대가 완전히 평택으로 이전하고, 정전 60년 동안 의정부의 역사와 함께 했던 8개의 미군기지, 570만㎥의 부지가 2016년 시민들에게 반환된다.
그 동안 철벽과도 같은 높은 담장에 둘러쌓여 시민들의 생활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던 비밀의 땅이 반세기가 넘은 비로서 시민들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에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의정부를 경기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할 야심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일 출범한 비전사업추진단은 3개과 9팀 30여명으로 구성되었고, 주요추진 사항으로는 한미연합토지기본관리계획에 따른 미군기지 활용 추진사업, 군 부대 이전지 개발사업, 세계적 규모의 외국투자 유치 사업, 신규사업 기획 및 추진, 도시개발을 위한 창조적 사업발굴 등 의정부를 한 걸음 크게 내딛게 할 막중한 임무를 맡아 의정부 곳곳을 세밀하게 디자인하게 된다.
비전사업추진단 단장은 강한 추진력을 갖춘 김덕현 전 도시관리국장이 임명돼3명의 과장과 함께 창조적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그 동안 희미했던 의정부의 장밋빛 미래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비전사업추진단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갈 중추적인 조직이”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