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함양군과 ‘함양 산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융기원 박태현 원장과 최성화 부원장(기능성식물소재융합연구센터장), 함양군 임창호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하종희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함양군의 산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제품화, 연구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국산약초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효능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약초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산약초를 활용한 융·복합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국산 토종약초의 세계화와 그 활용가치를 높인다는 데 의의가 크고, 바이오융합 연구분야와 매우 밀접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융기원은 설명했다.
박태현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토종 약초의 주권을 확보하고 그 활용가치를 높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산약초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