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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피해복구 ‘고맙軍’

고양, 육군 9보병사단에 감사패 전달
“용오름 피해 주민 삶의 의욕 찾아줘”

 

고양시와 관내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 주민들이 헌신적으로 비닐하우스 복구에 임해준 육군 9보병사단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육군 9보병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 주민들도 사단장과 권영배 중령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최 시장은 현장에서 복구에 땀흘린 김현수 등 10명의 현장지휘관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고양시 구산동 일부 농가는 지난 6월10일 발생한 사상 유래 없는 용오름으로 인해 농경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고 비닐하우스 전파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당장 마실 물도 없고 전기도 끊겨 화훼 농가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 상황에 놓였었다.

이에 고양시와 육군 9보병사단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현장으로 관계관을 신속히 급파하고, ▲시설물 피해상황조사 ▲복구인력지원 ▲농경지에 떨어진 비닐, 철골 청소 등 초동 대처했다. 또한 그동안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속에서 비닐하우스 시설을 해체완료하고, 8월 하우스 설치를 완료, 9월 초순에는 장미묘목을 입식했다.

강천수 사단장은 시민의 버팀목이 되고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준 현장 지휘관들과 장병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피해농가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서 새로운 용기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 전 장병들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가뭄과 무더위 속 열악한 환경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열정으로 피해복구에 임해, 고양시 농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찾아준 육군9보병사단에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100만 고양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정과 땀을 쏟아내는 튼튼한 군이 있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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