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박성진(FC안양)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고양 Hi 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박성진을 주간 MVP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박성진이 후반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고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성진은 대전 시티즌의 홈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끈 아드리아노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안산 경찰청 조재철과 수원FC 김서준이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으뜸(안양), 김창훈(수원), 오범석(안산)이 뽑혔다.
안양과 고양의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안양은 주간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용병 이보가 23라운드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보는 지난 달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쌓아 팀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이보의 맹활약을 앞세운 인천은 8위(승점 24점)에 올라 상위리그(그룹A) 진입 도전을 이어갔다. 이보는 이근호(상주 상무)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최고의 공격수로도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 김도혁(인천)과 수비수 부문 안재준(인천), 박진포(성남FC)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인천은 주간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