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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다.

임채숙(협성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 교수)

2014. 07. 29.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불쾌지수 역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이러한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차갑게 얼려놓은 수박이 절실하다.



 

 

 

◇ Life is Cool, WHISEN(휘센)



2000년 1월 LG전자가 에어컨 브랜드로 선포한 ‘휘센’은 3면 입체냉각방식을 적용하고,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제품이었다.

따라서, 단지 '시원함'만이 강조되던 기존의 에어컨 기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고, 가격경쟁이 치열하던 당시 에어컨 시장에 신기술 확보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여 '고품격 인테리어 가전'임을 앞세워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 또한, 휘센은 세계에 휘센의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환경친화적, 디자인 중심, 성능과 기술력 선두, 디지털 리더라는 가치 전달을 위해 노력하였다.

휘센(Whisen)은 회오리바람(Whirlwind)을 전달한다(Sender)는 뜻으로 브랜드 자체에서 시원함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소용돌이를 뜻하는 'Whirl'과 바람을 보내준다는 의미의 'Sender'의 합성조어인 휘센은 우리말로도 '휘몰아치는 센바람'의 줄임말로써 강한 연상작용을 일으키고, 북유럽 동화작가 안데르센 등에서 느껴지는 ‘센’의 이미지는 무의식적으로 해외제품의 이미지를 준다.

 



‘휘센’은 바람이 부는 느낌을 표현한 손 글씨로 표현되었고, ‘Life is Cool'이라는 로고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공기의 환기, 정화, 순환까지 삶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또한, 기존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과 마음까지 시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2003년부터 8년 간 100여명의 연구원이 설악산 가장 쾌적한 곳들을 찾아 바람의 속도, 주기, 주파수를 측정해 자연에 80% 이상 가까운 기류를 숲속바람으로 재현하였고, 숲속향으로 구성한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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