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총 3회에 걸쳐 지역 주민에게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같은 책, 모두에게 같은 느낌일 수 없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시가 주관하고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4부천시민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우선 16일에는 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에서 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독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23일 아름드리도서관에서는 아무리 베스트셀러라지만 스스로가 읽기 싫은 책이라면 아무소용 없듯이 나에게 맞는 책을 찾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마지막 30일에는 약대 신나는 가족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행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바른 독서활동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가까이 하지 않거나 읽기 싫어하던 독자들은 책에 대한 친근감을, 책을 좋아하지만 막상 어디서, 어떤 책을 찾아 읽을 지 고민했던 독자라면 다양한 지식과 재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