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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이상돈 거론 ‘발칵’

贊 “개혁의지” 反 “결사저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영입 비대위원장으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민생법안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국민공감혁신위를 이끌 역량 있는 분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라며 “정치와 정당개혁의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분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이 비대위원장 영입설에 발칵 뒤집혔다.

이 교수가 지난 2011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비상대책위원, 2012년 대선 직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해 현 정권 재창출에 기여한 인사라는 이유에서 반발이 거세다.

정청래 의원은 성명을 내고 “만약 박근혜 정권 탄생의 일등 주역인 이 교수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온몸으로 결사저지하겠다”면서 “많은 선후배, 동료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은 상식과 원칙에 어긋난다. 8·7, 8·19(세월호특별법 여야 원내대표 1·2차 합의)에 이은 세 번째 패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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