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행정부와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제휴는 남경필 지사의 핵심 공약인 ‘빅파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남경필 지사와 박경국 안전행정부 차관은 11일 판교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지역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에 상호 협력하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게 된다.
도가 자체 생산한 다양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국가 공공데이터 포털과 연계하고, 안행부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표준화, 품질개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남 지사는 “이번 업무협력을 발판 삼아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데이터 개방 정책을 구현할 것”이라며 “도가 추진 중인 빅파이 프로젝트에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후에는 ‘데이터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도 빅파이 프로젝트 추진전략 ▲안행부 공공데이터 개방 전략 ▲네이버 공공·민간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 창출 방안 ▲데이터 활용 기업의 창업성공 스토리 등이 소개됐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