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이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14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9점으로 부천시(13점)와 화성시(1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제12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는 1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2부 통합으로 치러진 청소년부와 여성부에서는 각각 1위와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이천시는 2부에서 종합점수 16점으로 군포시(14점)와 구리시(8점)를 따돌리고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천시는 여성부와 장년부에서 2위에 오르고 일반부와 청년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 김영민과 이천시 박창근은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1부 안양시와 2부 연천군은 모범상을 받았으며 김재강 심판은 심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