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봉길 인천 감독이 지난 13일 8월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감독은 인천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으로부터 트로피와 부상으로 소니코리아 디지털카메라 ‘NEX-5T’를 받았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월 한 달 동안 4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26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10무11패, 승점 25점으로 K리그 클래식 8위에 올라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스플릿 라운드 그룹A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2012년 중반부터 세 시즌째 팀을 이끌며 인천 특유의 끈끈한 팀 스타일을 만들어 왔고 ‘봉길매직’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등으로 시즌 초반 강등권에 속했지만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해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상’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연승, 승점, 승률 등을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매월 선정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