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족, 연인, 친구, 거래 상대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 형태도 달라진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이어 가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는 방법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가령 누군가 운명을 가르는 협상 테이블에서 상대와 마주 앉았다고 하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중요한 거래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보다 상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움직이기를 간절히 원할 것이다.
이런 순간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자주 찾아온다. 사회뿐 아니라 개인적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 책은 마음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이야기로 인간관계, 마음, 감정, 기억, 감각, 의욕, 선악, 욕망, 뇌 행동, 심리학자 등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저명한 심리학자들의 재미있는 실험을 통한 이론과 생활에 유익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어드바이스를 곁들여 정리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아는 일도 힘든데 변화시키는 일은 더욱 힘들다.
그러나 변화는 앎과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앎과 변화를 도와주고자 만들어졌다. 수많은 공부법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돌봐야 할 것은 마음이며 바로 마음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장 ‘인간관계’에서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인간관계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현재 인간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2장 ‘마음’에서는 심리학의 역사와 마음 그리고 성격의 형성을 다루며, 3장 ‘감정’에서는 희로애락, 감정의 구조, 뚜렷한 인과관계 없이 느껴지는 느낌들을 말한다.
4장 ‘기억’에서는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기억력이 좋아지는 법, 기억의 의의를 밝히고, 5장 ‘감각’에서는 아픔이 필요한 이유, 오감의 한계 등을 말하며, 6장 ‘의욕’에서는 인간에게 동기 부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7장 ‘선악’에서는 인간이 죄를 저지르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8장 ‘욕망’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욕망의 정체를 밝힌다.
9장 ‘뇌 행동’에서는 좌뇌와 우뇌 그리고 뇌의 능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다루며. 마지막 10장 ‘심리학자’에서는 심리학에 영향을 크게 미친 학자들의 이론과 그들의 생을 개괄적으로 다룬다.
/김장선기자 kjs76@





































































































































































































